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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유순호 기자] 비 동방신기 등 가요계 톱 스타들의 무더기 컴백으로 방송사에도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오는 14일 방송될 MBC '쇼! 음악중심'에는 2년만에 정규앨범을 들고 돌아오는 비와 최근 3집을 발표한 동방신기를 비롯해 MC몽, 성시경 등 톱가수들의 컴백무대가 준비돼 있다. 오랜만에 방송을 통해 모습을 드러내는 이들을 보기 위해 구름 팬들이 몰릴 것은 당연한 일. 더욱이 MBC로서는 지난달 9일 동방신기의 멤버인 시아준수의 출연에 평소보다 두배나 많은 팬들이 몰려 방송사 일대에 큰 혼란을 겪은 바 있어 안전사고 예방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에 대해 '쇼! 음악중심' 제작진 관계자는 10일 "이전과 같은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대책을 세우고 있다"며 "방청권도 팬클럽 배부 분을 없애고, 전량을 인터넷 무작위 추첨으로 배부해 입장으로 인한 혼란을 예방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또 MBC 안전관리부의 한 관계자는 "지난달 소화기 분사 문제가 발생한 이후 제작진과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대책을 협의했다"며 "제작진에서는 사설 경호원을 동원해 스튜디오 내부와 건물 외부에 배치할 것이며, 안전관리부 직원도 근무 교대 시간을 앞당겨 두배의 인력을 투입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이런 대책에도 불구하고 적은 인원이 1000명이 넘는 방청객들을 통제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며 "무엇보다 방청객들이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질서를 잘 지켜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suno@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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