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정리함

서울광장,청계광장 주변 한잔 할 곳

서나노야 2006. 10. 6.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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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에 땀을 쥐고 월드컵 경기를 지켜보노라면 목이 바짝바짝 타들어 가면서 간절히 생각나는 것이 있다. 바로 시원한 맥주 한잔. 모두들 가슴 설레게 기다리는 월드컵 시즌, 서울광장과 청계광장, 광화문 주변에서 월드컵 경기를 기다리며 혹은 월드컵 경기를 보며 맥주 한잔 즐길 수 있는 곳들을 소개한다.


■ 함께 모여 월드컵 보자 - 왈츠 호프 레스토랑

무교동에 위치한 대형 호프 레스토랑으로, 2002년 월드컵 당시 부근에서 유일하게 대형 모니터를 설치해 직장인들로부터 큰 인기를 누렸던 곳이다. 450석 규모의 너른 장소로 직장인들이 단체로 모여 응원하기에 좋다. 하지만 공간이 넓은 만큼 아직도 예약이 가능하다.

가게 직원들도 모두 응원 복장을 착용하는 등 손님들이 월드컵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월드컵이라고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하지는 않겠지만 평소와 똑같은 가격에 똑같은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이 이곳의 방침.
이곳 주인은 “일부 가게들이 월드컵 기간 중 가격을 변동하더라도 우리는 평소와 똑같은 가격을 유지하겠다”고 말한다.
* 위치 : 예금보험공사 근처, 다동빌딩 2층/ 02-755-8561

■ 세계 맥주와 함께 월드컵을 - JS 텍사스
청계광장에 서서 청계천을 바라보면 오른쪽으로 ‘JS TEXAS’라는 화려한 간판이 보인다. 세계 맥주로 유명한 이곳은 청계천을 따라 자리하고 있어 더욱 인기를 얻고 있다.
가게에 들어서면 제일 먼저 눈에 띄는 것이 사방을 가득 채우고 있는 세계 맥주들. 장식을 위해 빈병을 설치해 둔 게 아닐까 싶은데, 주인에 따르면 모두 실제 맥주가 들어 있는 병들이란다. 이렇게 장식용으로 설치된 세계 맥주만 해도 2000병이 넘는다. 양면으로 이용 가능한 대형 스크린들은 물론, 별도로 대형 텔레비전도 여러 대 설치돼 있어 가게 안 어디에서나 편하게 경기를 관람할 수 있다.

또, 이곳은 청계광장과 바로 인접해 있으므로 현장 분위기를 생생하게 즐길 수도 있다. 특히 야외에 마련된 좌석에서는 청계광장과 청계천을 더 가까이서 느껴 볼 수 있다.
* 위치 : 청계천 효령빌딩 1층/ 02-774-0804

■ 초대형 스크린으로 즐기는 월드컵 - 버드와이저 카니발
이곳에 들어서면 가장 처음 눈에 띄는 것이 바로 초대형 스크린. 180인치에 달하는 초대형 스크린은 월드컵 기간 중 더욱 빛을 발한다. 이 정도 스크린이면 직접 경기장에서 보는 것보다 더 생생하게 월드컵을 즐길 수 있다. 180인치 규모니 앞 사람 때문에, 혹은 뒷자리에 앉았다고 경기가 안 보이는 경우는 없으므로 걱정할 필요 없다.

이곳은 월드컵 기간 동안 손님들을 위해 작은 이벤트를 벌일 계획이며, 당일 이곳을 먼저 찾는 손님들을 배려하는 차원에서 사전 예약을 받지 않는다. 버드와이저 카니발은 다양한 스파게티와 오므라이스 등과 함께 간단한 샐러드 뷔페를 이용할 수 있는 점심식사 메뉴를 5,900원에 제공하고 있다.
* 위치 : 코오롱빌딩 맞은편 기업은행 지하 1층/ 02-752-2305


■ 여유롭게 월드컵을 관람한다 - 로쏘비앙코
로쏘비앙코는 이태리어로 붉은 색을 의미하는 ‘Rosso’와 흰색을 의미하는 ‘Bianco’를 합성해서 만든 이름이다. 월드컵 응원의 중심인 광화문 인근 세안빌딩 지하에 위치한 로쏘비앙코는 고급스러운 분위기와 함께 150인치 대형 스크린이 설치돼 있어 월드컵을 즐기기에 제격이다. 점심, 저녁 다양한 세트 메뉴 식사는 물론 맛깔스런 안주도 맛볼 수 있다.

생생한 현장 분위기를 원한다면 간단한 식사와 맥주를 즐긴 후 광화문 현장으로 바로 나가 볼 수 있으며 여유로운 관람을 원한다면 편안한 분위기의 실내에서 대형 스크린으로 월드컵 경기를 지켜봐도 좋다.
* 위치 : 광화문 새문안교회 건너편 세안프라자 지하 1층/ 02-732-6218

■ 맛있는 요리 먹고 월드컵 보고 - 아사히 오리엔 비어 레스
서울광장과 청계광장 중간쯤 자리한 아사히 오리엔 비어 레스토랑에서 시원한 생맥주와 함께 월드컵을 만끽할 수 있다. 월드컵 응원 물결이 넘쳐 날 서울광장, 청계광장과 가깝기 때문에 이곳에서 친구들과 맥주 한잔 마시다가 응원 현장으로 나갈 수 있으며, 시원한 실내에서 응원전을 펼치고 싶다면 이곳 레스토랑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을 통해 월드컵을 시청할 수 있다. 아사히 오리엔 비어 레스토랑 무교점은 월드컵 기간 중 대형 스크린 2대와 대형 텔레비전 1대를 통해 손님들에게 월드컵 경기를 중계해 줄 계획이다.

한국전 외 다른 월드컵 경기도 시청할 수 있다. 아사히 맥주를 포함해 총 4종류 생맥주를 한꺼번에 맛볼 수 있는 ‘비어 샘플러’도 있다. 일본식, 한국식, 서양식 등 다양한 안주류도 준비돼 있다. 특히 무교점은 평일 점심특선으로 일본 정통 스시 뷔페(1만6,000원)를 선보이고 있다. 단, 모든 메뉴에는 부가세 10%가 별도 추가된다.
* 위치 : 무교동 코오롱빌딩 2층/ 02-776-8986

■ 아일랜드풍 펍에서 즐겨라 - 벅 멀리건스

청계광장과 서울광장에서 가까운 서울파이낸스센터 지하에 위치한 아일랜드풍 펍 ‘벅 멀리건스’는 월드컵을 맞아 참가국 국기와 월드컵 관련 사진 등으로 매장을 장식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는 등 월드컵 분위기 연출에 여념이 없다.
2002년과 마찬가지로 대형 스크린을 통해 월드컵 경기를 중계하는 것은 물론, 직원들은 붉은 색 파티복과 펑키 가발을 쓰고 손님들을 맞이한다.

월드컵 기간 동안 특별히 선보이는 월드컵 메뉴를 주문하는 손님들에게는 포춘 쿠키를 제공한다. 경기 결과에 따라 마른안주와 생맥주도 무료로 제공해 준다. 또, 월드컵이 열리는 독일 바이에른 지방 전통 스타일인 에딩거 맥주 2잔 이상 주문시 즉석 복권을 제공하며 축구공 세트, 월드컵 유리컵, 모자, 가방, 휴대폰 고리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할 계획이다.
* 위치 : 서울파이낸스빌딩 지하 2층/ 02-3783-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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