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가위가 되면 송편이다 전이다 언제나 똑 같은 메뉴뿐이었죠? 이번엔 주위 사람들도 깜짝 놀랄만한 작품을 만들어 보는 거예요. 옛날 궁중에서 즐겼던 신선로! 요거 하나만으로도 추석에 찾아온 웃어른들 입이 딱~ 벌어질 꺼라구요. 우리집을 찾을 귀한 손님을 왕 대접 해주자구요. |
[재료 대령이요~] 양지머리, 무, 갖은 양념, 각종 생선전, 쇠고기, 대파는 주재료. 요기에 신선로를 더욱 화려하게 장식할 장식재료로는 송이버섯, 달걀, 생선, 청.홍고추, 미나리, 호도, 육수면 OK
[시작 하랍신다] 一. 남비에 양지머리와 무를 넣고 육수를 만든다. 양지머리는 각종 양념에 팍팍 무친다 |
<송이 신선로> | |
二. 포를 떠온 생선은 달걀을 입혀 지지고, 쇠고기는 양념으로 맛깔지게 무친다 三. 송이버섯은 송이모양을 살려 썰고, 달걀은 간을 하고 지단용으로 조금 도톰하게 부친다 四. 미나리는 다듬어 고치에 꽂고 밀가루, 달걀을 씌워 초대를 지진다 五. 신선로의 맨 밑에 양념한 양지머리고기를 깔고 생선전을 썰어 돌려 담는다. 홈통주위에 양념에 무친 쇠고기를 담는다 六. 송이버섯, 달걀 지단, 홍.청고추, 미나리초대를 그릇 길이에 맞게 썰고 돌려 담는다. 그 위에 호도를 살짝~ 七. 양지머리와 무로 우려낸 육수에 간장, 소금으로 심심하게 간을 맞춰 신선로에 붓고 끓이기만 하면 송이 신선로 OK!
 중추절, 한가위, 팔월 보름이 추석의 다른 이름이란 건 기본! 추석상차림으로는 추석 차례상, 송편상, 주안상, 교자상, 반상, 다과상의 형식으로 차릴 수 있어요. 여기서는 음식만을 내는 교자상 차림으로 햇것과 제철에만 맛볼 수 있는 것으로 장만하세요. 특히 빠져서는 안될 토란탕과 송편은 추석의 대표적인 음식이라 할 수 있죠. 우리 상차림도 각각의 양념장과 개인 앞 접시를 놓아주어 위생적이고 정갈하게 꾸미는 것이 중요해요. 앞 접시를 자주 바꿔주어 음식의 맛을 반감시키지 않도록 세심하게 신경 써보세요. 입에 침이 마르도록 칭찬이 줄을 설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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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눠서 하면 속도 캡! 재미 짱! 명절만 되면 바빠지는 건 여자, 신나는 건 남자? 요럼 얼마나 화나겠어 |
요. 요번 추석 땐 남편과 함께 쿵짝쿵짝 추석 상차림을 준비하는 거예요. 무대뽀로 도와달라면 휙~ 돌아누워 버릴 테니까 내기를 해보는 거예요. 누가누가 송편 이쁘게 빗나, 부치게 누가 흐트러트리지 않고 곱게 부치나~ 진 사람이 이긴 사람 소원 몽땅 들어주기! 평소 당신 눈치 보느라 집안에선 담배하나 못 폈다면? 내기에서 저주는 척하면서 담배한대 뻐끔~ 오늘 하루는 발안 닦아도 모른척~ 아마 남편이 더 신나 할일 없나 찾아 다닐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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