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당신 잘 나갈 때, 내가 잘 나갈 때
똑 부러지는 할리우드 스타 리즈 위더스푼. 아카데미 주연상까지 거머쥐어 주가 팍팍 오르고 있는 그녀. 그녀의 영광 뒤에는 남편인 라이언 필립의 외조가 뒷받침하고 있다. 이 부부는 동시에 일을 하지 않는다고 한다. 한 쪽이 촬영을 편하게 할 수 있도록 남은 한 쪽이 아이 셋을 돌보고 집에서 뒷바라지를 한다니 현명한 조율.
② 당신이 돈 벌면, 내가 살림하지~ 여자가 돈 벌고, 남자가 살림한다고 손가락질할 일이 없다. 오히려 각자의 성향과 능력에 따라 올바른 결정이라 여겨지기도 한다. 특히 웬만한 주부 뺨치는 살림 실력으로 눈길을 끄는 남편들도 많아지고 있다. 남자는 돈 벌기, 여자는 살림하기 라는 공식을 과감히 버리는 생각이 중요하다. 누구든지 자기 적성에 맞고 잘 하는 분야를 찾는다면 까짓 거 누가 하는 게 무슨 상관이겠는가.
③ 나는야 그녀의 전담 매니저! 능력 있는 여자를 위해 두 팔을 걷어붙이고 뛰어드는 남자들도 있다. 여자의 재능을 일찌감치 파악해 잠재력까지 꺼내어 성공하게 만드는 것이다. 가수 셀린느 디옹은 어린 시절 남편인 르네 앙젤릴에 의해 발탁돼 세계적인 가수로 성장했다. 우리나라에서도 배우 신은경, 가수 장혜진 등이 남편이 매니저인 케이스. 이들 커플의 특징은 남편의 퍼펙트한 매니지먼트와 아내의 확고한 신뢰가 조화를 이뤄 롱런하고 있다는 점이다. 함께 일할 수 있으니 이 또한 일석이조. 특히 무엇보다 아내의 재능을 캐치해낸 남편의 헌신이 놀랍다.
④ 돈? 권력? 팍팍 대 주지!
자, 대한남아! 사랑하는 여자에게 못해줄 게 없다. 가진 게 많다면 그 범위는 더욱 넓어진다. 지금은 갈라섰지만 한때 잉꼬커플로 통하던 커플인 A와 B. 주위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여친인 B의 음반을 내주기도 했던 A. 남들이 뭐라 하든 자신만큼은 애인의 능력을 인정했던 모습이 멋져 보였다. 돈 많기로 유명한 미국의 키모라 리 사이먼스는 전직 톱모델. 힙합 거물인 러셀 사이몬스와 결혼해 뉴욕 사교계의 거물로 떠올랐다. 또한 남편의 ‘부’와 자신의 ‘감각’을 결합해 베이비&맘 의류브랜드를 런칭해 히트치기도 했다. 물론 돈과 권력, 네이밍파워까지 남편의 탄탄한 지원이 없었다면 그녀의 재능 또한 묻혀버렸을 수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