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정리함

찌든 때 한번에 `쫙`... 전선 길어 거추장

서나노야 2006. 9. 17. 08:34
찌든 때 한번에 `쫙`... 전선 길어 거추장

이 제품 써보니

한경희 스팀 청소기

최근 주부들 사이에선 고온의 스팀으로 바닥의 때를 제거해 주는 `스팀청소기`가 인기다.
한영베스트(www.steamcleaner.co.kr) 한경희 사장이 직접 개발한 `한경희 스팀 청소기`는 서구 제품들처럼 카펫에 한정된 것이 아니라 온돌 마루 등 한국식 주거
환경에도 적합한 제품.
소량의 물과 전기(한 달 요금 1000~2000원)로 모든 바닥의 청소살균 냄새 제거가 가능하고 100도의 고온스팀이 진드기 곰팡이 대장균 등 세균도 제거해 준다.
최근 애완견 배설물에 세균이 많다는 보도가 나온 뒤 개를 기르는 사람들 사이에서도 큰 인기다.
LG홈쇼핑(www.lgeshop.com)은 올해 들어 2주에 1회 정도 이 제품의 판매 방송을 했으나 반응이 좋아 7월 이후는 주 1회 방송을 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LG홈쇼핑
에서만 3만대 이상이 팔렸다. 회사가 매주 집계하는 ‘주간베스트 10’ 중 현재 1위. 일반형 7만5000원,파이프가 인체공학적으로 만들어진 고가형 9만8000원.
 다음은 사용자 후기 요약.
△3주 정도 썼는데 찌든 때까지 너무 쉽게 잘 닦인다. 이제까지 걸레질한 것이 억울할 정도다. 가볍고 침구 살균을 할 수 있는 것도 좋다(백신)
△강아지 배변으로 청소를 해도 얼룩이 많이 남는다. 물걸레로 엎드려 닦을 때 팔이 빠지도록 아팠다. 이 품을 써보니 찌든 때가 한번에 쫙 빠지는데 속이 다 시
원했다. 지나간 자리는 뽀송뽀송해 기분 좋다.(시온)
△코드를 정리하기가 마땅치 않아 치렁치렁 거추장스러울 때가 있다.(황후마마)
                                                                                                                    정재윤기자 jaeyun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