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정리함

우먼알콜홀릭

서나노야 2006. 8. 12. 18:41
술에 몸을 맡기고 술과 동거동락하며 인생의 희열을 술과 함께하는 음주녀들. 그들을 우리는 우먼알콜홀릭이라 부른다. 술과 여자, 이 얼마나 조화롭지 못한 풍경이리오. 그러나 오늘도 술 없으면 못 사는 이 시대의 피할 수 없는 폭탄녀들, 우먼알콜홀릭을 소개한다.
우먼알콜홀릭의 특징
1. 어지간한 남자보다 많이 마시고 끝까지 마신다
2. 웬만하면 술 마신 티가 거의 안 난다
3. 여유시간이 나면 술을 가장 먼저 떠올린다
4. 주위 친분 있는 사람들 대부분이 애주가이다
5. 평소 조용하다가도 술자리에서는 급 발랄 해진다
6. 갖가지 술을 섭렵하고 주류는 소주이다
7. 술을 직접 담궈 보았거나 담궈볼 계획이 있다
8. 한달 지출의 반 이상이 술값이다
9. 저녁시간만 되면 약속잡기 위해 전화를 건다
10. 지정해놓은 단골술집이 몇 군데 있다

절대 매력적이라 할 수 없는 몸매
술 100ml를 마셨을 때 발생되는 열량은 소주는 142kcal, 맥주는 43kcal, 칵테일은 225kcal이다. 더구나 안주의 열량까지 따진다면 자연히 술자리를 자주 가질수록 체중이 늘 수밖에 없다. 또 과음을 하면 대뇌가 식욕 억제기능을 못하게 되므로 폭식을 하게 된다.
물론 운동으로 칼로리 소비하면 문제가 없다. 그러나 대부분 그렇지 못한 경우가 많아서 급격히 살이 찌고 매력적인 외모를 유지 못하게 된다는 것!

매일 초췌하고 피곤해 보이는 인상
술은 피부온도를 상승시키고 이는 피부건조로 이어져서 주름의 원인이 된다. 또한 술이 피부노화, 기미, 주근깨, 여드름 등의 피부문제를 야기시킨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 그러니 아무리 피부가 좋았던 알콜홀릭이라도 시간이 갈수록 눈에 띄게 피부가 안 좋아질 것.
게다가 늦은 밤까지 마시다 보면 다음날 핏발 선 눈, 푸석푸석한 피부, 남루한 모습이 되기 마련. 워낙 하루, 이틀 걸려 마시다 보니 어느새 그녀의 이미지는 ‘매일 초췌한 여자’로 낙인 찍혀 있을 것이다.

술자리에서 터지는 폭탄적 행동
과음을 하면 추태를 부리게 될 확률도 높아진다. 술에 취해서 서비스안주를 더 달라고 떼쓰는 등의 술꼬장은 그나마 약과. 필름이 끊겨서 아무데서나 토하고, 지나가는 행인에게 시비를 걸거나, 취해서 미친 듯이 웃거나 울고, 아예 정신을 놓고 잠들어서 주위 사람들을 고달프게도 한다며 그야말로 폭탄 중의 상 폭탄에 속한다.

술 잘 마시는 여자, 좋아할 남자 없다
남자들이 원하는 것은 분위기에 맞춰서 적당히 술을 마실 줄 아는 여자다. 술만 보면 침을 꼴깍 삼키고, 만나면 매일 술 먹자고 조르며, 좋은 냄새는 못 날지언정 술 냄새 폴폴 풍기는 여자에게 이성적인 매력을 느낄 리가 없다. 더구나 그러한 알콜홀릭을 내 여자친구로 만들고자 하는 남자들은 극히 희박하다. 차라리 살짝 내숭을 부려서 ‘잘 못 마시는데…’ 라며 새 초롬 하게 술잔을 받아 드는 것이 낫다.

- 술은 적당히, 취할 때쯤 그만두는 것이 상책이다
- 귀가시간을 정해두고 술자리가 길어지지 않도록 한다
- 친구와의 만남, 술을 마시기보다는 문화생활을 즐긴다
- 솔로일 경우, 소개팅에서는 일차만 마시는 것이 후일을 위해서 낫다
- 술값을 절약해서 외모에 투자한다
- 취미생활을 따로 만들어서 점차 술을 줄여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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