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장동건의 악수법에 대한 글이 인터넷을 달구고 있다. 시초는 모 영화전문기자가 ‘장동건은 악수를 통해서 자신을 과시하기보다는 상대에게 잠시 손을 내맡기는 스타일’이라고 언급하면서부터다. 이어 네티즌들이 장동건의 악수하는 사진을 여러 장 찾아서 한데 모았고 비로소 그의 진가가 드러나기 시작했다. 그도 그럴 것이 대한민국 최고의 미남이라는 자만이 있을 법도 한데 장동건이 악수하는 사진을 찾아보면 하나같이 겸손한 미덕으로 가득 찼던 것이다. ‘익을수록 고개를 숙이는’ 장동건. 이 에피소드가 알려지면서 장동건이 더욱 여자들의 뜨거운 호감을 얻으며 ‘로망’이 된 것은 두말할 것도 없다.


개그맨 유재석의 인기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고 있다. 다수의 여자들이 남편감 1위로 유재석을 꼽으며 적극적인 호감을 표시하고 있다. 이런 배경에는 그의 무엇이든 열심인 모습과 재치, 유머도 한몫 하지만 여자에 대한 세심한 자상함도 빼놓을 수 없다. MBC 모 프로에 출연하게 된 이효리. 출연자들의 열렬한 환영을 받으며 악수하기 놀이를 하던 중 한 출연자의 과도한 땀이 이효리의 손에 묻었다. 그러자 MC였던 유재석이 남몰래 자신의 정장소매를 잡아당겨서 그녀의 손바닥을 조심스레 닦아준 것. 그 모습에 여자시청자의 100중 90은 유재석에게 넘어가 버렸다는 것. 이것만은 꼭 기억해두시기를.

일찍이 근육질의 멋진 몸매와 위트로 많은 여자 팬을 거느리고 있는 가수 김종국. 그의 동료 연예인들은 김종국의 따뜻한 인간성을 칭찬하기를 주저하지 않는다. 개그맨 김제동은 기쁜 일이든, 슬픈 일이든 각종 경조사에서 가장 많이 보는 사람이 김종국이라고 했고 가수 MC몽, 이민우, 유노윤호는 후배들에게 일관되게 자상한 인물로 김종국을 꼽았다. 게다가 가수 홍경민은 그가 미련할 정도로 한 여자에게 올인 하는 남자란다. 같은 남자가 봐도 칭찬일색인데 여자가 보면 어떻겠는가. 멋진 인간미, 그거 여자에게 호감을 얻는 최고의 방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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