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정리함

남에게 나쁜 것이 내게는 기회가 될 수도 있다.

서나노야 2006. 10. 15. 08:42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인 로버트 기요사키는 ‘인기없는 것에 투자하기’라는 칼럼에서 이렇게 얘기하고 있다.

 

재테크를 하는 사람들은 모두 뉴스에 민감하다. 일반인들은 경제와 관련된 나쁜 뉴스에 민감하다. 나쁜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직장에서 짤리지 않기 위해 발버둥 치게 되고 별 볼일 없는 투자대상에 투자하는 악순환을 낳게 된다…..

 

성공한 투자자 역시 뉴스에 민감하다. 특히 나쁜 뉴스에 민감하다. 이들은 좋은 뉴스가 아닌 나쁜 뉴스를 찾아 다닌다. 호경기 일때 다른 업종에서 나쁜 뉴스와 거래 건을 찾아 돌아 다니며 낮은 가격이지만 가치 있거나 성장 추세에 있는 투자대상을 물색한다.
불경기 일 때 부자의 기회가 온다. 이라크 전쟁이 발발하기 전 주식시장은 침체기였고 부동산은 거품상태였다. 많은 사람들이 부동산에 투자하기 위해 현금을 마련했다.(중략)….

 

필자 역시 전적으로 이 말에 동감한다.많은 부자들은 남들의 불행기에 돈을 긁어 모았고
부(富)를 이루었다.최근 몇 년 사이만 봐도 IMF외환 위기 때 일반인들은 주식이나 부동산을 못 팔아서 안달이었지만 정작 부자들은 그렇게 쏟아져 나오는 매물 중에서 옥석을 골라 투자를 해서 남들보다 월등한 수익률을 거두웠다.

 

8.31 대책에 이어서 3.30대책이 나왔고 최근에는 부동산 버블론이 심각하게 회자되고 있다.
왠만한 자리에 끼일라치면 부동산 버블문제를 주제로 의견을 나누거나 심할 경우 난상토론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으며 올라간다 떨어진다 궁극적으로는 결론을 못 내리고 계속 고개를 갸우뚱하면서 돌아가기 일쑤다.

주식시장 역시 미국을 중심으로 한 전세계적인 동조현상이 이어지면서 모 아니면 도식의 급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하루가 다르게 가격이 변동되는 금이나 원유의 가격이 신문지상을 거의 매일 장식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이도 모자라 고미술품,골프장 회원권,설탕이나 구리등의 실물자산의 가격에도 일반인들의 관심이 끊이지 않고 있다.

 

과거 화폐를 중심으로한 자산에 대한 개념에서 이제는 무형의 권리나 가치까지도 포함한 토탈 자산관리의 인식이 자리잡고 있기 때문에 어느것 하나 소홀히 넘길수 없는 뉴스이고 소식들이다.
조금만 가치가 있을라 치면 가격이 매겨지고 수요와 공급이 끊이지 않는 요즘에 꼭 필요한 투자마인드는 위에서 언급한 나쁜 뉴스에 주목하자이다.즉 자산으로 따져보면 가격이 떨어졌을 때를 준비하자라는 것이다.어깨에 사서 머리꼭대기에서 팔기보다는 발목쯤에서 사서 가슴이나 어깨에 파는 게 더 낫지 않을까?
그럴려면 지금부터라도 나쁜 뉴스를 더 유심히 보고 더 투자기회로 삼는 게 어떨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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