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정리함

맨 얼굴 자신감 화이트닝 집중 탐구

서나노야 2006. 10. 15. 00:35
피부 잡티의 근본 원인은 스트레스다. 스트레스는 피로를 유발하고 몸의 밸런스를 깨 호르몬의 이상 분비를 초래해 멜라닌 색소를 증가시킨다. 하지만 스트레스를 전혀 받지 않고 살 수는 없는 일. 고민이나 불안한 일이 있으면 밖으로 나가 산책을 하거나 가벼운 운동을 시작한다. 마음이 편해지는 음악을 듣고 차를 마시는 것도 좋다. 또 긴장을 풀기 위해 수면을 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밤 10시부터 새벽 2시까지는 세포가 재생하는 시간이므로 이 시간에 잠을 자면 칙칙하고 푸석푸석한 피부 회복에 도움을 준다.

서서히 올라오는 기미와 주근깨, 칙칙한 피부 톤이 고민이라면 기초 화장품을 화이트닝 라인으로 바꿔본다. 요즘은 화이트닝 기능에 자외선 차단이나 링클 케어 등 복합 기능을 가진 제품이 인기다. 전 제품을 바꾸기 어렵다면 화이트닝 전용 에센스나 팩만은 꾸준히 사용하는 것도 좋다. 피부 미백 효과가 뛰어난 오이, 당근, 달걀 등을 이용한 천연 팩을 꾸준히 하는 것도 촉촉하고 깨끗한 피부를 만드는 방법이다.

완벽한 클렌징이야말로 투명한 피부를 위한 첫걸음이다. 자신의 피부 타입에 맞는 클렌징 제품으로 메이크업 잔여물과 먼지를 부드럽게 닦아내고 세안제가 얼굴에 남지 않도록 물로 충분히 헹궈낸다. 또 일주일에 두 번 정도는 반드시 각질 제거제로 모공 깊숙이 자리 잡은 노폐물까지 완벽하게 제거해야 한다. 피부에 쌓인 각질은 피부 톤이 칙칙하게 보이는 원인이 될 수 있고 각종 피부 트러블을 일으킬 뿐만 아니라 아무리 피부에 좋은 팩과 화장품을 사용해도 제대로 흡수되지 않는다.

결론부터 말하면 비타민 C와 수분만 충분히 섭취해도 피부 톤이 밝아지고 건강해지는 것을 경험할 수 있다. 피부가 좋아하는 색깔 과일과 녹색 채소를 많이 먹고 맵거나 짠 자극적인 음식이나 카페인이 많이 들어 있는 커피는 피한다. 또 피부가 건조하면 자외선에 쉽게 그을리는 것은 물론 원활한 신진대사가 이루어지지 않으므로 충분한 수분 섭취도 중요하다. 날씨가 더울 때는 비타민 C가 들어 있는 냉녹차와 물을 번갈아 마시면 도움이 된다.

화이트닝 관리에 신경 쓰고 있다면 비타민 음식을 챙겨 먹는 것은 필수! 예전처럼 화이트닝 화장품만 바르면 된다는 무지한 생각은 버리자. 피부가 뽀얗고 예뻐지기 위해서는 밥상부터 달라져야 한다. 먹는 것이 달라져야 피부의 본바탕이 좋아지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어떤 음식을 먹어야 투명하고 하얀 피부가 될까? 결론부터 말하면 비타민이 들어간 음식이 최고다. 비타민은 바르는 것이 더 효과가 좋지만 비타민 성분 자체가 워낙 불안정한 물질이라 바르는 것만으로는 바로 효과를 보기 힘들다. 그러므로 비타민이 가득 들어 있는 감귤류나 딸기, 레몬, 양배추, 토마토, 오이, 시금치, 쌈 채소 등을 즐겨 먹도록 한다. 음식으로 섭취하기 어렵다면 비타민제를 꾸준히 복용하는 것도 좋다.

맑고 투명한 피부를 만드는 음식은 따로 있다. 비타민이 가득 들어 있는 메뉴로 구성하는 것은 기본. 맛있게 먹고 피부가 예뻐지는 대표 메뉴들을 소개한다.

01 현미밥
현미에는 미백에 좋은 비타민 B₁·B6·E 등이 함유되어 있어 노화 예방에 도움이 되며 다이어트에도 좋다.
how to cook… 현미·백미 1컵씩, 현미찹쌀 ½컵, 차조 ⅓컵, 물 3½컵을 준비해 깨끗이 씻은 다음 30분쯤 불려 물을 붓고 밥을 짓는다.

02 시금치된장국
시금치는 비타민 A·C, 칼슘, 칼륨 등이 풍부해 피부를 맑게 하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 안색을 밝게 해준다. 또한 된장에 들어 있는 유리리놀산은 멜라닌 색소의 합성을 억제하고 기미·주근깨를 예방한다.
how to cook… 멸치 국물을 준비해 보글보글 끓이다가 된장을 풀고 깨끗이 손질한 시금치와 마늘, 마른 새우를 넣는다. 국물이 다시 끓기 시작하면 파를 썰어 넣고 소금으로 간을 맞춘 뒤 한소끔 더 끓이고 불을 끈다.

03 과일샐러드와 녹차요구르트 소스
딸기와 키위, 감귤, 레몬즙에는 비타민 C가 풍부하고 녹차에는 폴리페놀과 비타민이 풍부하다. 또한 요구르트의 유산균은 무기질과 비타민 등 각종 영양 성분의 흡수를 돕고 인체의 면역 기능을 향상시켜 자외선에 대한 적응력을 높이고 기미, 잡티 등 색소 침착을 막는다.
how to cook… 딸기·키위·감귤을 적당히 썰어 접시에 담고 레몬즙·꿀·녹차가루·플레인 요구르트를 섞은 드레싱을 끼얹어 먹는다.

04 브로콜리 양파 초간장무침
브로콜리에는 레몬보다 2배, 감자보다 7배나 더 많은 비타민 C가 들어 있다. 또 빈혈을 예방하는 철분도 100g 중 1.9㎎이나 함유돼 채소 중에서 단연 으뜸이다. 이는 다른 채소보다 2배나 많은 양. 특히 브로콜리의 풍부한 식이섬유는 장 속의 유해물질을 흡착해 몸 밖으로 배출하는 작용을 해 대장암 예방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 양파는 비타민 B₁등 다른 영양 성분의 흡수를 높여주므로 브로콜리나 기타 과일, 채소와 함께 먹으면 좋다.
how to cook… 브로콜리는 소금물에 살짝 데친 뒤 찬물에 헹궈 물기를 뺀다. 양파는 1㎝ 폭으로 채썰고 붉은 고추는 반 갈라 씨를 턴 뒤 가늘게 채썬다. 볼에 간장 5큰술, 다시마 국물 ½컵, 감식초·배즙·사과즙 3큰술씩을 섞어 초간장 소스를 만든다. 큰 볼에 브로콜리, 양파, 고추를 넣고 초간장 소스를 부어 20분쯤 두었다가 간이 배면 먹는다.

비타민 A
순수한 비타민 A인 레티놀은 피부가 검어지는 멜라닌 색소를 배출하는 역할을 해 화이트닝에 큰 도움이 된다.
대표 식재료… 우유·치즈·달걀·시금치·당근·녹황색 채소·호박·대구살

비타민 C
피부 구성 단백질인 콜라겐 합성을 촉진하고 멜라닌 색소 침착을 방지해 하얀 피부로 가꾸어준다.
대표 식재료… 감귤류·사과·복숭아·멜론·토마토·콩·아스파라거스·아보카도·바나나·딸기·배추·양배추·청대콩·풋고추·완두콩·강낭콩·감·파인애플·순무

비타민 E
자외선이나 공해 물질로부터 피부가 손상되는 것을 막아줘 화이트닝에 큰 몫을 하는 영양소다.
대표 식재료… 올리브유·옥수수유·포도씨유와 같은 식물성 기름과 밀싹·곡물 시리얼·쌈 채소 같은 잎채소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