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정리함
'연하남' 박해진 "띠동갑 연상도 괜찮아요"
서나노야
2006. 10. 5. 23:16
'연하남' 박해진 "띠동갑 연상도 괜찮아요" |
[마이데일리 = 이은주 기자] KBS 주말연속극 '소문난 칠공주'에서 연하남 역으로 누나팬들의 인기를 한몸에 받고 있는 탤런트 박해진(23)이 "난 타고난 연상 체질"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박해진은 최근 마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극중 하남이 연상녀를 사랑하는 것이 실제 내 모습과 꼭 닮았다"면서 "그동안 사귄 여자친구 세명중 두명이 연상녀였을 정도"라고 말했다. 그는 연상녀들을 좋아하는 이유로 "일단 나보다 나이가 많으니까 반정도 편하다는 생각을 갖고 만나게 되고, 만나다보면 내가 기대고 많은 부분을 의지하게 된다. 연하의 여성들은 많이 챙겨줘야 하는 부담감이 있지만, 연상녀들은 이해심도 왠지 더 많을 것 같다는 이점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상대역으로 등장하는 설칠역의 태란의 누나의 경우도 실제로 31세지만, 이야기를 하다보면 세대차이 같은 것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 연애상대로 띠동갑 연상 아니 그 이상이라도 서로 마음만 맞는다면 괜찮을 것 같다. 사랑에 나이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은 것 같다"는 자신의 연애관을 피력했다. 그는 "그밖에도 부산 출신이라는 점, 의상을 전공했다는 점 등 하남과 나는 비슷한 점이 매우 많다"면서 "하지만, 난 그만큼 부자도 아니고, 그렇게 여자들에게 들이대기 보다는 그녀가 뭘 필요한지 미리 생각해놨다가 필요한 걸 해주는 식으로 가까워지는 편"이라고 말했다. 데뷔 첫작품으로 시청자들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찍은 그는 "캐스팅이 되고나서 보니 군인 캐릭터여서 놀랐다"면서 "여러모로 부족한 점이 많지만, 앞으로 꾸준히 노력해서 황정민 선배나 김상경 선배 같은 배우가 되는 것이 꿈"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이은주 기자 er@mydaily.co.kr) - NO1.뉴미디어 실시간뉴스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저작권자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