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저쪽 편’의 선두주자인 구글은 이제까지 세상에 등장하지 않았던 기업정신과 조직문화로 무장하고 전세계의 정보 뿐만 아니라 경제권 자체를 재편하려고 한다. ‘스스로 이러저러한 존재가 되고 싶어하는 인터넷’. 구글은 인터넷이 갖고 있는 꿈과 의지를 실현시킬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술을 개발한단다. 어쨌든 멋진 포부다.
웹2.0과 롱테일, 블로그와 총(總)표현사회, 오픈소스의 의미와 한계, 소셜북마크와 포크소노미 등 많이 들어보긴 했는데 정확한 의미를 알고 있지 못하다면 이 책이 짧은 시간 안에 머릿 속 정리를 해줄 것이다. 전문가연하지 않으면서도 전체 흐름을 이해할 수 있도록 건너뛰기와 파고들기를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것은 인기 블로거만의 글쓰기 노하우인 것 같다. 매일 매일 진화하고 있는 인터넷, 그것이 언제쯤 새로운 종(種)을 탄생시킬지 자못 궁금하다. 설마 ‘괴물’은 아니겠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