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정리함
[인사/고용]나는 임파워먼트형 리더인가
서나노야
2006. 10. 3. 07:07
모든 일을 직접 처리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리더들에게 근무시간은 항상 부족하다. 하지만 많은 노력을 투입함에도 불구하고 일의 결과는 그리 좋지 않다. 어떻게 하면 늘 시간이 부족하고 성과도 낮은 리더십 문제를 지혜롭게 극복할 수 있을까? 리더가 효과적으로 업무를 수행하기 위한 방안으로 임파워먼트의 의미를 되새겨 보고자 한다.
김팀장은 올해 팀장으로 승진한 이후 근무 시간이 8시간이 아니라 16시간이라도 모자랄 지경이다. 부하들이 하고 있는 일들이 마음에 들지 않아 하나 하나 바로 잡아 주다 보면 어느덧 밤 12시를 넘기는 경우가 보통이다.
그런데 옆 부서 박팀장은 다르다. 아침에 팀원들과 간단한 회의를 마치고 나서는 혼자 조용히 뭔가를 골똘히 생각하고 메모하는데 하루를 보낸다. 가끔 팀원들이 찾아올 때에도 업무방향을 다시 한번 상기시키거나 칭찬하고 격려하는 것이 전부인 것처럼 보인다. 그리고 퇴근 시간은 항상 저녁 8시를 넘기지 않는다. 그런데, 박팀장은 김팀장에 비해 CEO로부터 더 좋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부하들로부터도 존경을 받고 있다.
김팀장은 박팀장의 업무 스타일이 부러우면서도 자신의 스타일을 바꾸지는 못한다. 박팀장처럼 부하들을 전적으로 믿고 일을 맡기기에는 너무 위험하다고 여기기 때문이다. 본인이 개입을 해야만 일이 제대로 된다고 믿는 것이다. 그리고 부하들보다 일을 더 많이 하는 것이 팀장으로 승진한 대가라고 스스로를 위로하기도 한다.
왜 임파워먼트 해야 하나?
리더들이 임파워먼트를 제대로 실행하기 위해서는 우선 그 의미와 중요성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임파워먼트는 단어 그대로 해석하면 부하들에게 ‘파워(power)를 주는 것’을 말한다. 웹스터(Webster) 사전을 찾아보면, 파워는 ‘권한(authority)’을 의미하기도 하지만, 또한 ‘능력(ability)’를 의미하기도 한다. 따라서, 임파워먼트는 리더들이 지니고 있는 권한과 책임을 부하들에게 위임해 주고, 주어진 권한과 책임을 제대로 완수해 낼 수 있도록 코치하고 배려하는 등 부하의 능력을 키워주는 활동들을 말한다.
리더들은 임파워먼트를 통해 보다 더 중요한 일에 매진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를 가질 수 있다.
또한 임파워먼트는 부하들의 발전을 돕고, 일에 대한 열정을 불러 일으키는 효과도 있다. 리더는 임파워먼트를 통해 적극적인 코치/배려와 함께 부하들에게 도전적인 업무 기회를 부여하게 되므로 부하들의 실력을 리더 수준으로 끌어올리는데 매우 효과적이다. 더하여 부하들은 재량권이 확대됨에 따라 상대적으로 작은 일에서도 의미와 보람을 찾을 수 있다. ‘포장마차도 내 것이면 열심히 한다’는 말이 있듯이, ‘내 것이다’는 주인의식이 있을 때 사람은 그 일에 정열을 바치게 된다.
마지막으로 임파워먼트는 일의 성과와 질을 한층 높일 수 있다. 경쟁 환경이 급변하고 있는 상황에서 시장이나 고객의 변화를 신속하게 인지하고, 여기에 적절하게 대응하는 능력이 기업 성공의 가장 중요한 핵심 역량으로 부각되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능력은 현장에서 고객과 가장 가까이서 일하고 있는 구성원들의 창의성과 잠재 능력의 발휘로부터 나올 수 있다. 따라서 구성원들이 자신의 능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임파워먼트하는 것은 시장과 고객에 신속하게 대응하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임파워먼트를 꺼리는 이유
이러한 좋은 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리더들은 왜 임파워먼트하기를 꺼리는 것일까? 세계적인 경영학자 페퍼(Pfeffer)와 조직 심리학의 대가인 맥클리랜드(McClelland)에 따르면, 리더가 되면 조직을 절대적으로 장악하고 통제해야만 성공할 수 있다고 여기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그런데 임파워먼트는 자신의 조직 장악력을 약화시킬 수 있어 리더들이 쉽게 수용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러한 권력에 대한 집착은 리더들이 평소에 믿고 있는 다음과 같은 3 가지 잘못된 신념에 기인한다.
첫째는 조직이 커지면 권한이 더 많아져야 한다는 신념이다.
둘째는 지시하고 통제하는 것이 리더의 존재 이유라는 신념이다.
셋째는 리더가 개입해야만 결과물의 질이 더 나아진다는 신념이다.
김팀장은 올해 팀장으로 승진한 이후 근무 시간이 8시간이 아니라 16시간이라도 모자랄 지경이다. 부하들이 하고 있는 일들이 마음에 들지 않아 하나 하나 바로 잡아 주다 보면 어느덧 밤 12시를 넘기는 경우가 보통이다.
그런데 옆 부서 박팀장은 다르다. 아침에 팀원들과 간단한 회의를 마치고 나서는 혼자 조용히 뭔가를 골똘히 생각하고 메모하는데 하루를 보낸다. 가끔 팀원들이 찾아올 때에도 업무방향을 다시 한번 상기시키거나 칭찬하고 격려하는 것이 전부인 것처럼 보인다. 그리고 퇴근 시간은 항상 저녁 8시를 넘기지 않는다. 그런데, 박팀장은 김팀장에 비해 CEO로부터 더 좋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부하들로부터도 존경을 받고 있다.
김팀장은 박팀장의 업무 스타일이 부러우면서도 자신의 스타일을 바꾸지는 못한다. 박팀장처럼 부하들을 전적으로 믿고 일을 맡기기에는 너무 위험하다고 여기기 때문이다. 본인이 개입을 해야만 일이 제대로 된다고 믿는 것이다. 그리고 부하들보다 일을 더 많이 하는 것이 팀장으로 승진한 대가라고 스스로를 위로하기도 한다.
왜 임파워먼트 해야 하나?
리더들이 임파워먼트를 제대로 실행하기 위해서는 우선 그 의미와 중요성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임파워먼트는 단어 그대로 해석하면 부하들에게 ‘파워(power)를 주는 것’을 말한다. 웹스터(Webster) 사전을 찾아보면, 파워는 ‘권한(authority)’을 의미하기도 하지만, 또한 ‘능력(ability)’를 의미하기도 한다. 따라서, 임파워먼트는 리더들이 지니고 있는 권한과 책임을 부하들에게 위임해 주고, 주어진 권한과 책임을 제대로 완수해 낼 수 있도록 코치하고 배려하는 등 부하의 능력을 키워주는 활동들을 말한다.
리더들은 임파워먼트를 통해 보다 더 중요한 일에 매진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를 가질 수 있다.
또한 임파워먼트는 부하들의 발전을 돕고, 일에 대한 열정을 불러 일으키는 효과도 있다. 리더는 임파워먼트를 통해 적극적인 코치/배려와 함께 부하들에게 도전적인 업무 기회를 부여하게 되므로 부하들의 실력을 리더 수준으로 끌어올리는데 매우 효과적이다. 더하여 부하들은 재량권이 확대됨에 따라 상대적으로 작은 일에서도 의미와 보람을 찾을 수 있다. ‘포장마차도 내 것이면 열심히 한다’는 말이 있듯이, ‘내 것이다’는 주인의식이 있을 때 사람은 그 일에 정열을 바치게 된다.
마지막으로 임파워먼트는 일의 성과와 질을 한층 높일 수 있다. 경쟁 환경이 급변하고 있는 상황에서 시장이나 고객의 변화를 신속하게 인지하고, 여기에 적절하게 대응하는 능력이 기업 성공의 가장 중요한 핵심 역량으로 부각되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능력은 현장에서 고객과 가장 가까이서 일하고 있는 구성원들의 창의성과 잠재 능력의 발휘로부터 나올 수 있다. 따라서 구성원들이 자신의 능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임파워먼트하는 것은 시장과 고객에 신속하게 대응하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임파워먼트를 꺼리는 이유
이러한 좋은 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리더들은 왜 임파워먼트하기를 꺼리는 것일까? 세계적인 경영학자 페퍼(Pfeffer)와 조직 심리학의 대가인 맥클리랜드(McClelland)에 따르면, 리더가 되면 조직을 절대적으로 장악하고 통제해야만 성공할 수 있다고 여기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그런데 임파워먼트는 자신의 조직 장악력을 약화시킬 수 있어 리더들이 쉽게 수용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러한 권력에 대한 집착은 리더들이 평소에 믿고 있는 다음과 같은 3 가지 잘못된 신념에 기인한다.
첫째는 조직이 커지면 권한이 더 많아져야 한다는 신념이다.
둘째는 지시하고 통제하는 것이 리더의 존재 이유라는 신념이다.
셋째는 리더가 개입해야만 결과물의 질이 더 나아진다는 신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