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는대로 하는것이 사람에게 가장좋다.은하누낰

나도 모르게 어느새 나는 자기방어에 익숙해져 있었다.

괜한 자존심을 세워가며 감정을 저울질 하기 시작했다.

 

특히 사람에게 상처받는 것이 두려워

(정확히 말하면) 처음부터 다가가지 못하거나, 좋아한다는 말도 못꺼내고 스스로 마음을 정리했던..

 

스물 넷.. 지금에서야 알았다.

 

사람과 사람사이의 감정관계에 있어서는..

혼자서 추측한 가상시나리오 따위는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다는 것을..때로는 마음가는대로.. 되는대로.. 나의 감정에 솔직히 귀기울여보는 것도.. 필요하다는 것을..

 

이제 나는 더이상 나의 감정을 모른척 하는 바보가 아니다.

 

일기예보의 묘미는 확률에 있다는 것이다.!

100% 정확한 예보는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다.

 

지금은 그렇다.

먼 미래를 예측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현재의 나의 생각, 현재의 나의 감정에 충실하고 싶다.

 

P.S 사랑은 비를 타고 온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