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정리함

ㅊ찬둘...

서나노야 2006. 9. 3. 17:43

사랑해, 널 사랑해.
네 몸에 찍힌 시린 상처까지도 난 사랑할 수 있어.
하지만 지금은 네 앞에 설 수 없어.

 

기억해 줘.

내가 어느 곳을 방황하고 있든,

어느 길 위에서 네 이름을 부르든
내가 걸어가고 있는 모든 길은

 

너를 향하고 있다는 걸.

 

- 열한번째 사과나무 中, 이용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