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숲 체험 효과를 높여줄 숲 해설가의 지침서 '숲 해설 아카데미'. 책 이름만 봐서는 숲 해설가를 위한 수험서 같은 느낌이 들 수 있다. 하지만, 책을 읽어나가다 보면 숲이 우리에게 어떤 의미인지, 왜 필요한지부터 숲을 찾는 이들에게 숲 속의 생물들을 이해하게끔 도와주는 숲 속의 식ㆍ동물도감 같은 내용까지 담고 있다. 여기에 숲에서 할 수 있는 놀이, 놀이마다 유의사항, 활용방안과 간단한 응급사고에 대처할 수 있는 응급처리 방법까지 실어, 다양한 목적으로 숲을 찾는 이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숲과 숲 속 동ㆍ식물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삽화와 도표 이미지 등과 함께 간단한 상식도 많이 포함하고 있어서 지루하지 않은 숲 여행이 될 것이다.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는 이 가을, 이 한 권의 책과 함께 가까운 산과 숲으로 나들이를 떠나 책 속에서 있는 나무, 곤충, 동물을 찾아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 책 속에서 한 문장 ]
(곤충상식) 거미가 곤충이 아니라고요?
곤충은 곤충강 또는 육각강에 속하지만 거미는 거미강에 속합니다. 거미강은 곤충과 달리 몸을 머리가슴, 배의 2개로 나눕니다. 다리도 4쌍이나 되며 모두 머리가슴에 있지요. 가장 앞에 있는 다리 1쌍은 짧아서 더듬이처럼 보이지만 거미에게는 더듬이가 없습니다.
곤충 중에 완전 변태를 하는 경우엔 일정 기간 동안 고치를 지을 실을 만들 수 있지만 거미는 일생동안 거미줄을 지을 실을 만듭니다. 거미는 다른 곤충을 잡아먹어 곤충의 천적이 되니, 어때요? 많이 다르죠?
지은이 : ‘생명의 숲’ 숲 해설 교재편찬 팀 지음 | 최달수 그림 | 이원규 외 사진
출판사 : 현암사
오늘의 과학문화사 (10월 13일)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 ㆍ
- 1884년 워싱턴DC에서 열린 국제회의에서 그리니치천문대의 자오환을 지나는
자오선을 본초 자오선으로 지정, 경도의 원점으로 지정.
- 1991년 과학기술원 광전기술센터 오명환 박사팀, 전자발광표시소자(ELD) 개발.
- 1993년 미국의 물리학자 Russell Alan Hulse와 천문학자 Joseph Hooton Taylor
노벨물리학상 공동 수상. 쌍성펄사의 발견으로 중력파를 간접적으로 확인.
- 2003년 캐나다의 물리학자 Bertram H. Brockhouse 사망. 중성자 산란법 연구로
미국의 물리학자 Clifford G. Shull와 노벨물리학상 수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