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정리함

자신의 성을 사랑한다는 것

서나노야 2006. 11. 9. 10:00
자신의 성을 사랑한다는 것
노규식님의 글입니다.
어린 시절부터 자신의 성에 관한
호기심이나 탐험심은 당연한 일이다.
서로의 몸을 살펴보는 성적 놀이 역시
인간발달 과정상 매우 정상적이다.
우리 사회의 교육과정에서
자신에 관한 성적탐색을 금기시하는 것이
오히려 문제가 될 수 있다.
금욕적인 교육을 통해
자위나 섹스는 위험하고 나쁜 것이라는 인식과
스스로의 몸에 관해 잘못된 상식으로 무장하는 것은
건강하고 행복한 사랑의 행위에
치명적인 장애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내 몸을, 나의 성을 알고 사랑하는 것은
비도덕적 행위가 아니라
타인의 몸과 성도 이해하고 존중할 수 있는
성숙한 인간이 되기 위한
첫 시작입니다.


글 : 노규식(의학박사, 연세휴클리닉 원장)
편저 : 웰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