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제가 손을 잡고 강하게 나갔죠. 그 사람 생각 안 나게 해주겠다고 말하니 한참을 고민하더니 사귀자고 하더라구요. 그 다음날 만나서 손잡고 다녔고 그런데 하루 지나서 연락을 받지 않고 그 다음날 문자로 미안하다고 지금 이런 기분으로 누굴 만나는 건 아닌 거 같다고 하더라구요.
그러면서 그 아이가 편하게 지내자고 해서 그러자고 했었어요. 제가 기다리거나 그런 건 원치 않는다고 하더군요. 지금은 남자친구 때문인지 누굴 만나고 그런 거에 관해서 얘기하기 생각조차 하기 싫다고.
그러고 한 2주를 더 만났고 같은 학교라서 학교에서 집에 올 때 같이 오고 그랬죠. 그러다가 제가 또 실수로 난 너랑 아는 오빠 동생 사이로 지내긴 싫다고 지금 니가 마음의 정리가 되지 않았다면 나중에라도 만날 수 있다고...
그러고 저도 한 3일간 연락을 안 하다가 어제 연락을 했더니 연락이 안되네요. 그러고 오늘 또 문자가 왔어요.... 그날 제가 그렇게 얘기한걸 듣고 생각해 봤는데 더 이상 만나면 안될 거 같다고.
자기도 부담스럽고 오빠도 힘든 거 같다고 이렇게 아침에 문자가 왔네요.. 그래서 제가 다시 전화를 걸어 정말 부담주지 않을 테니 편하게 봤음 한다고 연락 끊지 말자고 했더니 또 알았다곤 하네요.. 그러고 낮에 먼저 문자 오더니 이제 편하게 만나자고 오늘 하루 즐겁게 보내라구 왔네요....
흠. 어떻게 해야 하죠. 연락을 제가 끊어야 하나요. 아님 그냥 마음 비우고 옆에서 지켜준다면 나중에라도 제게 마음이 올까요? 편하게 보길 원하는데 옆에서 챙겨주고 그럼 부담스럽겠죠?? 물론 부담 주는 말은 꺼내지도 않으려고요... 공무원시험 준비하는 애라 많이 힘들 텐데 제가 더욱 부담을 준 듯 싶네요..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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