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부터 미치도록 사랑하지는 마라. 사랑이 지독하다고 해서 아름다운 것은 아니다. 어긋난 열정이 당신에게 안겨주는 것이란 이별의 냉담함 뿐이다. 사랑에도 지혜가 필요하다. 지혜롭게 사랑하는 자는 무모하게 돌진하지 않는다. 이유컨대 덜 사랑해서가 아니라 어떻게 사랑해야 하는 지를 알기 때문이니까. 어디까지나 사랑은 장기전이다. 오랜 사랑을 유지하고 싶다면 장기적인 안목을 지니고 있어야 한다. 처음부터 무리해선 안 된다. 처음부터 확정 지으려 해선 안 된다. 처음부터 다 가지려 해선 안 된다. 한 걸음이 두 걸음이 되고, 두 걸음이 영원한 사랑으로 인도하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지독한 사랑의 이면에 숨어 있는 소유욕을 조심하라. 그 어떤 이도 사랑때문에 완전히 자신의 영혼을 침식 당하진 않는다. 설사 결혼을 하더라도 말이다. 소유하려 할수록 멀어질 수 밖에 없는 것이 바로 인간의 관계다. 소유하려 하기 보단 옆을 지켜주며, 도움을 줄 수 있는 자연스럽게 감정을 공유할 수 있는 그런 관계로부터 시작하라.
"오늘 하루 있었던 일을 털어 놓는 관계...사랑은 그런 관계로 부터 시작한다. 비록 시작은 사소하나...그 사소한 관계로부터 위대한 사랑이 탄생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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