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정리함

동안(童顔)의 비밀] 이마ㆍ볼ㆍ입술이 도톰하고 코ㆍ턱이 짧아야 ‘동안’

서나노야 2006. 9. 20. 15:13
동안(童顔)의 비밀] 이마ㆍ볼ㆍ입술이 도톰하고 코ㆍ턱이 짧아야 ‘동안’


‘불로장생(不老長生)’은 진시황의 꿈만이 아니다. 요즘 들어 점점 더 많은 사람이 동안(童顔)을 원하고, 노화(老化)를 막기 위해 애쓰고 있다. 그렇다면 동안의 기준은 무엇이고 노화현상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동안의 사전적 의미는 ‘어린 아이와 같은 얼굴’이다. 따라서 얼굴을 이루는 각 부분의 구성비가 어린 아이와 비슷할수록 동안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또 두상(頭像)을 비롯해 눈, 코, 입 등 얼굴의 모든 부위는 각각 동안의 요건을 가진다.

전문가들이 공통적으로 제시하는 동안의 조건은 다음과 같다. 먼저 이마가 도톰해야 한다.



어린이는 안면 부위보다 두상이 먼저 발달하기 때문에 이마와 뒤통수는 볼록하고 아래로 갈수록 좁아지는 편이다. 눈은 둥글고 두 눈 사이가 조금 넓어야 하며 검은 눈동자는 아기처럼 커야 한다. 또 코는 너무 길지 않고 얼굴 크기에 비해 짧아야 어려 보인다. 입술은 도톰하고 귀는 작으면서도 귓불이 통통해야 한다. 볼 살 역시 통통해야 한다. 홀쭉한 볼은 나이가 들면서 골격이 약해지고 피부가 처지는 사람에게 주로 나타나는 현상이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아래턱이 짧고 좁아야 한다. 어린 아이는 각진 턱이나 긴 턱을 가진 경우가 드물다.

그러나 이러한 동안의 요소를 고루 갖췄다고 해서 반드시 어려 보이는 것은 아니다. 얼굴의 형태와 별개로 노화현상이 진행되기 때문이다. 동안의 특징을 모두 가지고 있어도 피부색이 탁하고 주름이 많다면 어려 보이지 않는다.

피부뿐만이 아니다. 머리 숱과 뱃살은 물론 근골격계, 신경계, 감각계, 심혈관계, 호흡기, 소화기, 비뇨기 등 우리 몸의 모든 부분에서 노화가 진행된다. 이러한 노화를 방치하고 겉으로 드러나는 모습만 신경을 써서는 진정한 젊음을 유지할 수 없다.

노화는 왜 그리고 어떻게 일어나는 것일까? 노화에 대한 본격적인 연구가 시작된 것은 다른 분야에 비해 비교적 최근의 일이다. 1950년대 이후 분자생물학이 빠른 속도로 발달했고 현재 제기되는 노화 관련 학설들은 이를 토대로 발표됐다. 1970년대에는 미국의 주요 대학이 노화 연구소를 세우기 시작했고 대표적인 노화 학설인 텔로미어설은 1980년대에 등장했다. 이 학설은 ‘생물은 세포분열을 계속하는데, 분열을 할 때마다 염색체 끝부분의 텔로미어라는 부분이 떨어져 나간다. 이것이 모두 떨어져 나가면 더 이상 분열을 할 수 없게 되는데 이때부터 노화가 시작된다’는 것이다.

또 다른 학설로는 손상설이 있다. 이는 몸에 유해한 물질이 누적되면서 세포를 손상시켜 신체 기능을 약화시킨다는 것이다. 손꼽히는 유해물질로는 활성산소가 있다. 우리가 마시는 산소와 달리 불안정한 상태에 있는 활성산소는 체내에서 산화작용을 해서 세포를 손상시킨다. 하지만 노화는 한 가지 이론만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복합적인 결과물이라는 게 학계의 중론이다. 서강대 생명과학부 신성호 교수는 “노화는 다양한 생물학적 현상이 연관된 것이고 여기에 환경적인 영향까지 더해져 더욱 복잡해진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노화의 생물학적 현상과 예방법은 어떤 것이 있는지 전공 의학별로 살펴보자. 먼저 안과에서 보면 노화는 시력저하 현상으로 나타난다. 시력은 17세쯤 가장 좋은데 20세가 되면서 쇠퇴하기 시작한다. 수정체뿐만 아니라 눈동자도 늙는다. 까만 눈동자는 나이가 들면서 투명도가 떨어지고 색깔이 변한다. 멜라닌 색소가 빠져나가면서 눈동자 색의 농도가 옅어지는 것이다. 수정체 노화에 의한 노안(老眼)과 달리 눈동자 색은 몸을 잘못 관리해서 변할 수 있다. 주로 과음과 흡연이 눈동자 색을 빨리 옅어지게 한다.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나만의정리함' 카테고리의 다른 글

PIP 프로그램  (0) 2006.09.20
PIP  (0) 2006.09.20
이런 사랑...정말 싫다...  (0) 2006.09.20
클린턴 전 대통령을 대북특사로”  (0) 2006.09.20
비전 2030은 새로운 한국형 성장모델”  (0) 2006.0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