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정리함

축 한영베스트 산업자원부 장관상 수상

서나노야 2006. 9. 17. 08:36
  특허청과 한국발명진흥회가 25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한 `2003년도 특허기술사업화 성공사례

발표회`에서 한영베스트와 영국전자가 산업자원부 장관상을 받았다.  또 이온맥 아진엑스텍

바이오미스트테크놀러지 흥진메텍 진바이오텍 월드린 등 6개사가 특허청장상을 수상했다.

  스팀청소기를 개발한 한영베스트 한경희 사장(40)과 가정용 두유.두부 제조기를 만든 이온맥

김홍배 사장(45)을 만나봤다.

- 한영베스트 한경희 사장

  한경희 사장은 스팀 청소기인 `싹스팀`으로 가정용 청소기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한 사장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콩코드무역회사 등을 거쳐 교육부 사무관으로 일하다 창업을

결심한 특이한 이력을 갖고 있다.  평소 사업에 뜻을 두긴 했지만 안정된 직장을 나와 사업

뛰어든 것 자체가 모험이었다고 털어놨다.  "주부들은 바닥 걸레 청소하기를 꺼립니다.  힘들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스팀이 나오는 청소기를 착안해 사업화에 나섰습니다." 

한 사장은 "회사 설립 후 처음으로 제품을 생산해낼 때까지 2년 동안 버틸 수 있는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집까지 담보로 잡혔다"며 "대학과 연구소를 직접 발로 찾아다니며 자문을 구하는

과정에서 시행착오도 많이 겪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유통과정에서 많은 업체들로부터 가격을

내리면 대량 판매해주겼다는 유혹을 받았지만 자금난 속에서도 끝까지 적정 가격을 유지했다"며

"이러한 노력들이 결국은 품질을 인정받는 원동력이 됐다"고 설명했다.  한영베스트는 사업 첫해인

2001년에 2억원에 머물렀던 매출을 올 상반기중에만 24억원으로 끌어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