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4시반께 정부종합청사 앞 도로가 전국 300여명의 대학생들로 붐볐다.
학생들은 2시부터 광화문 열린시민공원에서 ‘전국대학생교육대책위원회(교대위)’ 결성 선언과 함께 2006년 교육공동연대투쟁을 결의한 뒤 교육인적자원부로 항의방문을 온 것이다.
학생들은 행진을 하며 "등록금을 동결하라"는 구호를 끝없이 외쳤다. 발자국에 맞춰 박수를 치는 학생들의 움직임에 시민들도 반응을 보였다.
학생들은 2시부터 광화문 열린시민공원에서 ‘전국대학생교육대책위원회(교대위)’ 결성 선언과 함께 2006년 교육공동연대투쟁을 결의한 뒤 교육인적자원부로 항의방문을 온 것이다.
학생들은 행진을 하며 "등록금을 동결하라"는 구호를 끝없이 외쳤다. 발자국에 맞춰 박수를 치는 학생들의 움직임에 시민들도 반응을 보였다.
선전자보를 나눠주는 학생들의 설명을 주의깊게 듣는 시민들도 눈에 띄었다. 등록금 문제는 이미 사회적 이슈가 돼 있었다.
“교육부 앞으로 온 이유는 등록금 문제가 단순히 학교에서 끝낼 수 있는 문제가 아니기 때문이에요. 등록금을 비롯해 교육전반의 정책을 내는 교육부에 교육공공성을 확보하도록 촉구하러 가는 겁니다. 교육은 돈 없는 사람도 받아야 할 권리가 있는 거잖아요. 그렇지 않으니 항의해야죠.”
“교육부 앞으로 온 이유는 등록금 문제가 단순히 학교에서 끝낼 수 있는 문제가 아니기 때문이에요. 등록금을 비롯해 교육전반의 정책을 내는 교육부에 교육공공성을 확보하도록 촉구하러 가는 겁니다. 교육은 돈 없는 사람도 받아야 할 권리가 있는 거잖아요. 그렇지 않으니 항의해야죠.”
청와대 방향을 바라보고 교육부 앞 도로에 앉은 학생들 주위로 경찰은 진압병력을 배치했다. 학생들과의 협의 끝에 1개 차선을 차도로 사용하고 정리집회가 진행됐다.
교대위 공동대표 강정남씨(한대련 의장)는 "‘포스트 잇’을 나눠 드리겠습니다. 교육부에 대한 항의든 촉구의사든 무엇이든 써 주세요."라며 노란색 '포스트 잇'을 나눠 주기 시작했다.
"왜 자신이 여기에 왔는지 알리기 위해 전화번호를 적으셔도 좋습니다. 자신의 요구를 비롯해 연락처라도 적어 붙이세요."
간단하지만 학생들의 절박함이 드러난 퍼포먼스였다.
학생들은 청사 담벼락 철망에 각자의 요구가 담긴 ‘포스트 잇’을 붙이기 시작했다. 뒤쪽에서는 미리 준비해 온 ‘빨간 풍선’을 청사 안 쪽으로 날리는 학생들도 있었다.
풍선을 준비해 온 숙명여대 학생들은 풍선이 빨간색인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빨간색은 ‘열정’, ‘도약’을 의미해요. 월드컵을 생각해 보세요. 붉은 악마요.”
이들은 '열정'과 '도약'으로 2006년 교육공동행동에 열의를 다할 것을 다짐하기도 했다. 숙명여대 학생들은 등록금 문제와 관련해 이미 교내 가로수에 빨간 풍선을 다는 상징의식을 해 왔다.
이번 행동에는 입학한 지 일주일도 채 되지 않은 06학번 새내기들도 십수명 참석했다.
“어머니와 입학등록금을 납부하러 은행에 갔더니 은행 언니가 놀라더라구요. 학생증 하나 발급받으려고 무슨 500만원씩이나 내냐고.”
숙명여대 새내기의 말이다.
앞서 광화문 열린시민공원에서의 교대위 결성 및 공동행동 선포식에서는 등록금 고지서를 모아 태우고, 고지서를 크게 확대한 선전판을 부수는 퍼포먼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이 퍼포먼스는 3기 교대위 공동대표(민주노동당 이주희 학생위원장, 한총련 장송회 의장, 학생행진 유안나 의장결의자, 한대련 강정남 의장) 4인이 함께 했다.
공동행동 결의문 낭독 뒤 진행한 상징의식으로서 교대위 집행일꾼들은 상징물이 전소된 뒤 깨끗이 치웠다.
교대위 집행일꾼은 “일방적으로 통보된 등록금 고지서를 참여한 학생들이 함께 모아 불태운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이번 상징의식을 통해 3, 4월 공동행동을 결의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요즘엔 성적표보다 등록금 고지서가 더 무서워요.”
교대위 공동대표 강정남씨(한대련 의장)는 "‘포스트 잇’을 나눠 드리겠습니다. 교육부에 대한 항의든 촉구의사든 무엇이든 써 주세요."라며 노란색 '포스트 잇'을 나눠 주기 시작했다.
"왜 자신이 여기에 왔는지 알리기 위해 전화번호를 적으셔도 좋습니다. 자신의 요구를 비롯해 연락처라도 적어 붙이세요."
간단하지만 학생들의 절박함이 드러난 퍼포먼스였다.
학생들은 청사 담벼락 철망에 각자의 요구가 담긴 ‘포스트 잇’을 붙이기 시작했다. 뒤쪽에서는 미리 준비해 온 ‘빨간 풍선’을 청사 안 쪽으로 날리는 학생들도 있었다.
풍선을 준비해 온 숙명여대 학생들은 풍선이 빨간색인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빨간색은 ‘열정’, ‘도약’을 의미해요. 월드컵을 생각해 보세요. 붉은 악마요.”
이들은 '열정'과 '도약'으로 2006년 교육공동행동에 열의를 다할 것을 다짐하기도 했다. 숙명여대 학생들은 등록금 문제와 관련해 이미 교내 가로수에 빨간 풍선을 다는 상징의식을 해 왔다.
이번 행동에는 입학한 지 일주일도 채 되지 않은 06학번 새내기들도 십수명 참석했다.
“어머니와 입학등록금을 납부하러 은행에 갔더니 은행 언니가 놀라더라구요. 학생증 하나 발급받으려고 무슨 500만원씩이나 내냐고.”
숙명여대 새내기의 말이다.
앞서 광화문 열린시민공원에서의 교대위 결성 및 공동행동 선포식에서는 등록금 고지서를 모아 태우고, 고지서를 크게 확대한 선전판을 부수는 퍼포먼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이 퍼포먼스는 3기 교대위 공동대표(민주노동당 이주희 학생위원장, 한총련 장송회 의장, 학생행진 유안나 의장결의자, 한대련 강정남 의장) 4인이 함께 했다.
공동행동 결의문 낭독 뒤 진행한 상징의식으로서 교대위 집행일꾼들은 상징물이 전소된 뒤 깨끗이 치웠다.
교대위 집행일꾼은 “일방적으로 통보된 등록금 고지서를 참여한 학생들이 함께 모아 불태운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이번 상징의식을 통해 3, 4월 공동행동을 결의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요즘엔 성적표보다 등록금 고지서가 더 무서워요.”
옳소.
등록금 이게 뭐요!!
버럭!!
나도 우리학교 등록금 보고
깜짝 놀랬소!!
이건 옳지 못하오!!
학교 측은 물론이고
교육부 측에서도 대책 마련
빨리 하시오!!
안그럼
다 뒤엎어 버리겠소!!
나 한다면 하는 사람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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